건설 전문가집단 '건설경제산업학회' 창립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10.13 13:56
순수 건설 경제·경영·제도를 연구하는 전문가집단인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가 설립된다.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 추진위원회(회장 인천대 무역학과 옥동석 교수)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9층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경제산업학회는 그동안 국내 건설산업관련 전문가집단이 토목·건축 등의 순수 공학과 부동산 위주로 구성되던 것에서 벗어나 민간투자사업, 제도, 건설·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 등까지 아우르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추진위는 회장인 옥동석 교수를 중심으로 김명수 교수(카톨릭대 경제학과), 김태황 교수(명지대 국제통상학과), 백성준 교수(한성대 부동산학과), 김성일 박사(국토연구원 SOC건설경제연구실), 박용석 박사(건산연 건설정책실), 이종광 박사(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 등이 중심이 됐다.


26일 창립총회에는 건산연 김흥수 원장, 건설정책연구원 이재영 원장, 건설정보센터 김재영 박사 등이 초청인사로 참석해 학회 창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앞으로 건설경제산업학회는 연 2회 학술지를 발행하고 학술대회(춘계·추계)와 정책토론회를 개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건설 경제·정책 등 국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공헌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인 백성준 교수는 "그동안 건설산업 중에서도 민자, 제도, PF, 보증 등에 대한 전문가집단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을 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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