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보금자리에 맞서는 민간아파트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10.04 16:05

분양가 싼 보금자리냐, 전매·실거주 제한 덜한 일반단지냐

이달 수도권 분양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보금자리 시범지구와 일반 단지들의 청약 경쟁이다. 보금자리 시범지구는 오는 7일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비슷한 시기 서울에선 광장동과 공덕동에서, 경기에선 수원과 군포 등에서 각각 신규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단지별 분양가와 전매제한 여부, 입주시기, 자금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금자리주택은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곳에서 전용면적 51∼84㎡ 1만4295가구가 공급된다. 주변 시세보다 30∼50% 싼 값에 공급되는 대신 7∼10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5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보금자리주택과 진검승부를 펼칠 단지들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와 광진구 광장동 '힐스테이트',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의왕 포일지구 '휴먼시아' 등이다. 이들 단지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기 수요가 많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귀띔이다.

래미안공덕5차는 794가구(공급면적 80∼151㎡) 중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1년 2월 예정. 화이자제약 부지에 들어서는 광장동 힐스테이트는 453가구(82~158㎡) 규모다. 한강신도시 쌍용예가(Ab-14블록)는 1474가구(101∼114㎡)의 대단지로 2011년 4월 입주한다.


광교신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는 388가구(1단지 168가구, 2단지 220가구)로 이뤄진다. 포일지구 B-1,2블록 휴먼시아도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손님몰이에 나선다. 총 876가구(97~110㎡)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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