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수요자들이 영종하늘도시에 대해 주로 우려하는 2가지가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과도하게 넘쳐날 것이란 우려가 하나이고 인근에 민자도로가 많아 통행료 비중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또다른 하나다.
이 시장은 우선 영종하늘도시에 처음부터 과도한 물량이 넘쳐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 "중소형 물량이 주를 이루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공급(예정)물량은 총 2만8332가구로 대형이 1만6651가구인데 비해 중소형(중형 7695가구, 소형 3986가구) 비중은 41%에 그친다는 것이다.
더구나 연내 추가적인 소형 아파트 공급이 없는 청라, 송도와 비교된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따라서 중소형 비중이 많은 영종하늘도시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 7147가구 중 중소형은 모두 5889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65.7%에 이른다. 그는 "우미건설은 앞서 미분양이 극심했던 광주 수완지구에서도 입주율 98%라는 성적을 올린 만큼 품질과 사업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 민자도로가 많아 통행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는 걱정도 많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영종하늘도시 거주자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의 상당부분에 대해 감면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제3연륙교 개통시 그 수혜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3.3㎡당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인근 생활권인 송도·청라 또는 인근의 공항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 사장은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의 경우 쾌적한 주변 환경을 잘 살려 특급형 리조트를 닮은 단지를 만들에 고객 만족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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