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중심상업용지 잘나가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9.24 15:47
분당신도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중심상업용지가 공급되는 족족 팔려나가고 있다.

2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정자동 162-1번지 일대 중심상업용지 2984㎡에 대한 입찰 결과 2개 시행사가 참여해 최종 ㈜스타브리지건설이 낙찰받았다. 낙찰금액은 공급예정금액 218억원보다 22억원 늘어난 240억1000만원이다.

이에 앞서 정자동 16-2번지 일대 중심상업용지 4640㎡는 5개 시행사와 개인 1명이 입찰에 참여해 ㈜훼미리종합건설 외 3인이 최종 낙찰받았다. 낙찰금액은 공급예정금액 298억원보다 25% 높은 400억원으로 3.3㎡당 2845만원이다.

분당 정자동 중심상업용지는 지난 2000년 성남시가 분당 정자동 일대를 업무·상업용지에서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제외했던 땅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지연되면서 나대지 상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지난 8월10일 성남시가 분당지구 상업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확정, 용적률과 건폐율을 정하고 건축물 허용 용도도 일부 완화하면서 매각이 탄력을 받았다.

토공은 이번에 공급한 2개 필지 외에 나머지 필지에 대해 빠르면 12월, 늦으면 내년 3~4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토공 관계자는 "나머지 필지는 합필을 해야 하는데다 성남시 폐도부지를 매입해 필지를 정리해야 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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