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최근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하루 동안 경기 부천 춘의 1-1구역과 인천 계양구 서운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춘의1-1구역은 부천시 춘의동 123-27번지 일대 6만4958㎡를 지하2층, 지상15~30층에 16개 동 1374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2574억원으로 GS건설과 50대 50으로 공동 시공한다.
서운구역은 인천 계양구 서운동 19번지 일대 8만9271㎡를 지하2층, 지상15~30층 15개동 1451가구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 이 사업장에서도 대우건설은 삼성물산과 절반씩 공동 시공한다. 총 도급액은 2592억원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2건의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올해에만 모두 13건, 1조7674억원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도 실내 공간을 고급스럽게 꾸미고 신재생 에너지시스템 등 살기좋은 아파트를 위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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