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가 개인택시보다 서비스 좋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09.08 11:15
법인택시가 개인택시보다 서비스 수준이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택시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 평가 결과 법인택시가 처음으로 개인택시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이뤄진 이번 조사는 택시에서 하차하는 시민 20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 조사요원의 모니터링을 통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기사서비스, 차량 및 운행상태, 요금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법인택시는 100점 만점에 87.95점, 개인택시는 87.89점으로 나타났다. 법인택시가 개인택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2005년부터 시작된 택시서비스 평가 이후 처음이다. 시는 브랜드콜택시 도입과 카드택시 확대, 탈법영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추가로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부문의 경우 올 상반기는 종합 고객만족도 68.16점을 획득, 지난해에 비해 0.73점 상승했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업체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점수가 낮은 하위 30개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9월 중순부터 실시할 예정인 올 하반기 평가에서는 우수업체에 대해 인증마크를 부착토록 해 회사별 서비스 경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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