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민간주택 공급, 지난해 32% 그쳐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8.30 11:00
주택경기 침체로 8월까지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30일 8월까지 전국에 9만6498가구의 주택이 공급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6063가구의 55%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은 5만6709가구로 지난해 동기(8만7354가구) 대비 65% 가량만 분양이 이뤄졌다.

사업 시행자별로는 공공부문이 5만7578가구를 공급해 지난해 동기(5만3430가구)대비 8%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3만892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2633가구)의 32%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은 공공부문이 2만9198가구를 공급해 지난해 동기(2만3863가구)대비 22% 늘었지만, 민간부문은 2만7511가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6만3491가구)보다 57%가 줄었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살아나면서 8월 분양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1% 증가한 1만4217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6349가구가 분양돼 지난해 8월 4941가구보다 28.5%가 늘었다.

9월에는 수도권 2만661가구, 지방 6586가구 등 전국에서 2만7247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4967가구, 임대주택 5631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6649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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