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남북경협주와 신종플루 관련주가 17일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테마주에 투자할 때는 주가의 상승분만큼 기업가치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종플루 악재로 여행, 항공주가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 기업가치 훼손이 아닌 단기적 이슈에 의해 하락하고 있다면 이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가치투자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최 대표는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나치게 가격이 오른 종목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동서와 GS홈쇼핑과 같이 코스닥답지 않으며 저평가 된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역전패시키며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처럼 잠재력을 가진 종목을 알아보는 눈이 필요하다”며 “가치주는 변동성이 적어 잘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기업이슈를 통해 결국에는 제 가치에 도달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투자한다면 언젠가는 놀라운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유동성 회수가 늦어질 경우,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므로 인플레이션에 내성이 있는 내수 독점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며, 3분기에는 2분기 실적 개선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종목에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종목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이므로 투자판단에 있어서는 거시경제보다 종목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발표 1주년을 맞은 지금, 녹색산업 내에서 실질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전선업종”이며 “전선업종은 녹색산업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수요가 있고, 신재생에너지의 최종결과물인 전기를 실어 나르는 것이 전선이므로 향후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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