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에 화분형 돌울타리 설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8.09 11:15
↑ 화분형 석재 안전방호울타리(왼쪽)과 그늘막 ⓒ서울시

차도와 광장의 경계 턱이 낮아 사고위험이 있었던 광화문광장에 서울시가 뒤늦게 안전방호 울타리를 설치하기로 나섰다.

시는 광화문광장의 안전·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제2단계 보강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임시 안전조치로 직사각형 석재 울타리 670개를 설치했다. 135Kg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돌울타리로 광장 3면을 둘러싸 차도와 광장의 분리했다.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했다.

시는 9월 말까지 이를 화분형 석재 안전방호울타리로 교체할 계획이다. 차량 충돌시 안전성, 시민들의 이용편의, 도시 미관 상 디자인을 고려한 것이다.


또 그늘 없는 해치마당에 그늘막을 집중 설치한다. 해치마당은 시민들이 앉아 쉴 수 있는 계단은 많지만 그늘이 없어 더위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아울러 시는 광화문 인근 서울역사박물관과 세종문화회관, 서울광장, 청계광장, 청계천을 묶는 패키지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광화문광장은 개장 1주일을 맞는 8일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광화문광장의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행복한 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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