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후6시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고 씨의 빈소가 있는 서울 을지로 국립의료원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고 씨는 1967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청주대 중문과를 졸업해 상명대 체육과 석사과정에 다니는 중이었다.
1991년 코오롱 등산학교 입교를 계기로 등산에 입문한 고 씨는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아시아스포츠 클라이밍 선수권대회 6연패, 2006년부터는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11좌를 완등하는 등 국내 스포츠등산 및 산악활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부는 고 씨에게 추서된 체육훈장 맹호장이 2등급에 해당되며 한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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