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DDoS 공격 소강 국면"(상보)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9.07.10 14:12

10일 12시 현재 PC손상피해 96건..."9일 대비 트래픽 감소"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10일 오후 2시 현재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3차 DDoS 공격 대상으로 가는 트래픽이 어제(9일)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며 "좀 더 지켜봐야하지만 DDoS 공격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원인 숙주 사이트를 차단해 악성코드의 추가 확산을 막았고, 이용자들의 개인 PC 보안 업데이트가 크게 증가했으며, 공격받은 사이트들의 대응 능력도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용자들이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보호나라(www.boho.or.kr)를 방문하는 건수는 평일 2000건 대비 8일에는 8만7000건, 9일에는 24만5000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10일 오전에만 29만건으로 늘어났다.

10일 0시부터 악성코드로 인해 발생한 PC 손상 피해는 10일 오후 12시 기준 96건으로 집계돼 예상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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