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김수삼 경부고속철 합동조사단장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06.18 11:00

"내년 말 2단계 구간완공 일정 지장없어"


김수삼 민관 합동조사단 단장(사진, 한양대 교수)은 18일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침목균열과 관련 과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5만 여개 침목 모두에 대해 11억원을 들여 보수·보강을 실시할 것"이라며 "2010년 12월 2단계 구간 완공 일정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단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2월16일 이후 조사 활동을 해왔다. 지난달 말 조사를 마치고 보고서 작성한 후 이번 주 제출했다. 오늘 보고한 내용은 지난 4월12일 발표한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후속 조치가 보강됐을 뿐 진단과 해법은 유사하다."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은 언제 완공인가.
▶201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실제 운행은 2011년에 시험 운행을 한 뒤 전국에서 운행될 것이다.

-최종 개통을 하는데 이상은 없나.

▶그렇다.

-추가 비용은.
▶조사 내용이 균열에 관한 것이기에 전체 구간 98㎞ 중 일부에 해당한다. 그 사례가지고 보수· 보강비를 산정한 것이다. 앞으로 보고서 나가면 현장에서 사업비 추정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예측을 통해 11억원으로 추산된다. 조금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

-침목 15만개를 보강하는데 공사기간은 연장 안되나.
▶침목 균열이 발생한 대구~울산 구간의 보수·보강은 울산~부산 구간의 궤도공사와 병행해 시행할 수 있어 전반적인 공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 2010년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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