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11시 임채진 검찰총장과 문성우 대검 차장 등 검사장급 이상 수뇌부가 참석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와 별도로 김경한 법무장관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노 전 대통령에 관한 수사는 종료될 것을 안다"고 밝혔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600만 달러 이상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 4월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부인 권양숙 여사를 조사했고 지난달에는 딸 정연씨 부부도 대검 청사로 소환했다. 검찰은 권 여사에 대한 재조사 이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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