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은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다양한 주요 기능을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는 첨단 음성인성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사진)'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도, DMB, MP3, 동영상, 영화 등 주요 메뉴 선택뿐 아니라 경로취소, 경로 재탐색, DMB 채널 선택, 명칭 검색 등 상세 기능까지 목소리로 조작할 수 있다.
가령, ‘아틀란’이라고만 말하면 지도가 실행되며, ‘여의도 63빌딩’을 향해 가던 운전자가 다시 ‘광화문 파이낸스센터’로 향할 경우, 목소리만으로 경로를 취소한 뒤, 새로운 목적지 검색을 다시 음성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지도 화면에서 DMB 채널과 같은 타 메뉴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채널에서 MBC, KBS, SBS 등을 말하면 해당 채널의 화면으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목적지 검색의 경우, 광역시별 45만 개, 전국 12개 광역시 총 540만 개의 목적지를 인식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내비게이션에 적용된 음성인식 엔진은 ETRI 원천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음성인식 성공률이 명령어 인식의 경우 97%, 목적지 검색의 경우 90~9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은 기존 음성인식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어 안전성과 편리함이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4GB 기준으로 3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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