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솔솔…몸이 동(動)한다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9.03.06 09:21

[주말쇼핑]야외활동 증가..등산, 조깅, 골프 등 아웃도어 제품 인기

촉촉한 봄비가 마음까지 적신다. 살랑살랑 봄바람도 코끝을 스친다. 따스한 봄 햇살에 기분도 설렌다. '나들이 욕구'가 꿈틀댄다.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을 맞아 유통, 패션업계는 신제품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은 대거 마련했다.

◇스포츠 본능 꿈틀?…홈쇼핑, 주말에 일제히 스포츠용품 특집전=최근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홈쇼핑사들은 이번 주말 일제히 스포츠 용품 특집전을 연다.
↑롯데홈쇼핑 코오롱 등산복 방송 사진.

롯데홈쇼핑은 오는 8일 오전 8시 10분부터 120분 동안 특집으로 방송되는 ‘에너지 온 에어’를 진행, 코오롱 액티브 등산복 세트(11만9900원), 캘러웨이 콜프클럽 풀세트(159만/165만원) 등 등산복, 등산화, 골프클럽 등을 대거 선보인다. 야외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 활동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바위, 잔디 등을 설치해 현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CJ홈쇼핑은 등산화, 트랙수트, 워킹 슈즈 등 상품 방송을 오는 8일 집중 편성했다. 8일 오전 6시에 ‘트렉스타 레져타임 등산화 세트’를 판매한다. 등산화와 등산배낭, 양말 2족을 포함한 가격은 5만9900원. 오후 6시에는 SECO의 '파워 워킹 슈즈'(6만9000원) 방송, 저녁 7시에는 '쌈지스포트의 트랙수트 패키지', 밤 9시 20분에는 '트레스패스의 아웃도어 패키지' 방송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도 8일 오전 7시10분 '리본 트랙수트 4종세트(13만9000원), 낮 12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아디다스 저지 트랙수트(14만9000원) 등 등산, 조깅 관련 레포츠 용품을 선보인다.

신용주 롯데홈쇼핑 스포츠용품 신용주 CMD(수석상품기획자)는 "등산용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우트로(아웃도어+메트로), 캐포츠(캐쥬얼+스포츠) 등 디자인이 뛰어난 상품들이 인기다"고 말했다.

◇봄맞이 신발, 어떤 게 좋을까=1949년에 탄생,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오니츠카 타이거는 60주년 기념 시즌 상품을 대거 내놓았다. 이번 시즌 상품의 테마는 'ZODIAC'(조디악, 십이지)으로 십이지간 (十二支干)의 소, 쥐, 호랑이, 뱀, 용, 토끼 등 동물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오니츠카 타이거 신제품


쥐, 소, 호랑이를 형상화한 모자이크 무늬의 신발과 뱀, 용, 토끼의 요소를 사용해 대담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채의 신발도 돋보인다.
↑오니츠카 타이거 신제품

오니츠카 타이거는 아식스(ASICS)의 전신으로 1949년에 설립돼 현재 서울 명동점, 압구정 갤러리아, 코엑스와 부산 광복점, 광주 충장로점에 매장이 있다.

프로스펙스의 성장호르몬 촉진 기능화인 'GH+'는 2월 한 달간 3만 켤레 이상 팔리며 유례없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중이다. GH+는 아동화부터 성인화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으로 2월 들어 일 평균 1000 켤레 가량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아동화 ‘듀플렉스보이’는 제품이 품절돼 예약증을 쓰고 입고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프로스펙스 GH+ 듀플렉스보이


고민정 프로스펙스 용산 직영점 소장은 "자녀의 키 성장에 민감한 부모들이 듀플렉스보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대 스포츠과학 연구소의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한 과학적 뒷받침과 프로스펙스의 브랜드 신뢰도도 제품 인기의 비결"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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