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종이 시판되면 국내에서 800만화소폰이 처음 판매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오랜 줄다리기끝에 '햅틱8M'의 출고가를 90만원 초반대로 결정했다. 이 제품은 8.3㎝ 와이드 터치스크린과 제논 플래시를 탑재하고 있다. 또 피사체 움직임에 따라 모드가 자동전화되는 기능을 비롯해 촬영한 영어단어를 인식해 번역해주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햅틱2' 'T옴니아'를 선보인데 이어,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햅틱폰을 선보임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고화소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풀터치스크린 방식의 햅틱팝은 주고객인 청소년을 겨냥해 햅틱 사용자환경(UI)에 귀여운 대기화면, 더욱 예뻐진 햅틱콘을 추가했을 뿐 아니라 수능 및 토익영단어장 등 학습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팝아트 디자인의 배터리커버 2개를 제공한다. 대신 햅틱2의 500만 화소에 비해 한단계 낮은 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스팩다운을 통해 가격을 60만원대로 낮췄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국 애니콜 플라자 등을 통해 총 5개의 팝아트 배터리커버를 제공하는 햅틱팝 스페셜한정판 2만대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햅틱라인들이 고가제품이어서 경제력이 있는 비즈니스맨들이 주고객이었다"며 "햅틱팝은 청소년층으로 햅틱고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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