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08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5260만명으로 2007년말(4470만명)에 비해 17.7% 늘어났다. 이로써 2005년 이후 4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243만건으로 전년 대비 25.1%, 이용금액은 22조8586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 1909만건)는 25.8% 늘어나며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85.1%를 차지했다. 자금이체서비스의 경우 이용건수와 금액은 333만건, 22조8426억원으로 각각 21.5%, 23.1% 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중 금융서비스 채널별 업무처리를 보면 입출금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은 82.7%를 차지했다. CD/ATM 이용 비중이 42.3%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뱅킹은 29.1%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비대면거래 비중이 81.5%를 기록했고, 이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비중이 6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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