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인터넷강국! 인터넷뱅킹 가입자 5000만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9.01.28 12:00

모바일뱅킹서비스, 50% 가까이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가 인터넷뱅킹 가입자 5000만 시대를 맞았다. 또 휴대전화와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하는 모바일뱅킹서비스의 경우 이용 건수와 금액이 각각 50% 가까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08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가입자는 5260만명으로 2007년말(4470만명)에 비해 17.7% 늘어났다. 이로써 2005년 이후 4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중 개인고객수는 5008만명으로 2007년말 4240만명에 비해 18.1%, 기업고객수는 252만개로 2007년말 230만개에 비해 9.5%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243만건으로 전년 대비 25.1%, 이용금액은 22조8586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일평균 1909만건)는 25.8% 늘어나며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85.1%를 차지했다. 자금이체서비스의 경우 이용건수와 금액은 333만건, 22조8426억원으로 각각 21.5%, 23.1% 늘었다.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는 105만7000건으로 47.6% 늘어나며 처음으로 100만건을 넘어섰다. 이용금액은 1507억원으로 42.0%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VM(인터넷뱅킹용 프로그램을 이동통신기기에 설치해 이용)방식 등록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69.3% 증가한 848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2월중 금융서비스 채널별 업무처리를 보면 입출금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은 82.7%를 차지했다. CD/ATM 이용 비중이 42.3%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뱅킹은 29.1%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회서비스 기준으로는 비대면거래 비중이 81.5%를 기록했고, 이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비중이 6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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