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日 의료관광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12.01 17:44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서울시, 윈터서울패키지 마련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가 서울시와 함께 일본인 대상 의료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는 1일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피부관리 상품이 포함돼있는 '윈터 서울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시와 관광관련 민간회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관광공기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상품은 2박 3일간 서울을 투어하며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에서 피부관리를 받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병원을 방문해 개별 상담한 후, 크리스탈 필링, 스킨 스케일링 등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게 된다.

일본 현지 마케팅은 현지기업인 KNT여행사가 담당하며, 비용은 시술비를 포함해 한국 돈으로 76만원에서 91만원(4만9800엔~59800엔) 선이다. 이번 겨울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일본 전역에서 정규 패키지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매주 화, 수, 금, 일요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현재 10여명의 일본인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라며 "일회성 의료관광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는 수년 전부터 일본어가 가능한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매년 1000여명의 일본인이 방문하고 있다.

이상준 대표원장은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 의료관광산업의 시동을 걸게 됐다"며 "방문한 외국인 환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줘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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