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美 사모펀드서 20억불 또 유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10.09 10:00

최근 오크트리 30억불 유치.. 총 50억불 유치 완료

국민연금공단은 9일 사모펀드 운용사인 엠비케이 파트너스로부터 20억 달러 규모 외자를 국내 유치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연금공단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크트리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계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총 50억 달러 규모의 외자가 국내 투입되는 셈이다.

연금공단은 추가로 30억 달러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국적의 사모펀드 회사와 투자유치를 협상중에 있다고 전했다.

오크트리와 엠비케이 파트너스 등이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임을 감안할 때, 투자되는 분야는 국내 인프라 시설과 국내 기업, 국내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집중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은행이 자기 신용(크레딧)을 가지고 외자 유치를 한 경우가 전무한 상태에서 연이어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며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비케이파트너스는 세계적 사모펀드인 칼라일 출신 김병주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로 출자자의 95%가 해외연기금 및 국부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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