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CP 직접 사들인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0.07 22:21
미연준(FRB)은 7일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어음(CP)을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신용위기가 연이은 구제금융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급기야 대부분 기업들의 단기 자금조달 창구인 CP시장까지 경색이 전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중앙은행이 나서 CP를 매입,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연준은 이를 위한 특수 목적의 펀드를 별도로 설립해 이 펀드를 통해 3개월 만기 달러 표시 CP를 사들이게된다. 펀드 설립은 연준이 이 펀드에 저리로 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리는 3개월 만기 기준 스왑금리에 일정한 스프레드를 더해 책정된다. 매입 대상 CP의 등급은 적어도 'A1'이어야한다.


CP 매입은 별도의 연장이 없을 경우 내년 4월말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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