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中企 애로상담 통해 305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08.10.06 12:00
중소기업들이 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300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센터가 설치된 지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은행들이 그동안 중기 대출에 얼마나 인색했는지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24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305억53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대출이 26건(109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연장이 18건(140억9200만원), 금리조정이 12건(55억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은 신규대출(보증)에 관한 내용이 146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포스터 등을 제작해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 전담조직 활동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며 "자금조달에 일시적 애로가 있는 정상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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