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멜라민 희비, 남양유업↓ 매일유업↑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0.02 09:26
남양유업이 첨가제로 사용해온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21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일대비 2.4% 하락한 5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식약청은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 9건, 이것이 함유된 분유와 이유식 19건 등 총 28건을 검사한 결과 락토페린 2건에서 멜라민이 미량(3.3ppm, 1.9ppm)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락토페린이 첨가된 분유 등 완제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


완제품 분유나 이유식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락토페린은 국내 주요 분유 제조사들이 첨가제로 사용해왔다. 국내 분유 시장의 48%를 점유하고 있는 남양유업을 비롯해 파스퇴르도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락토페린을 자사 분유 제품에 사용해왔고 일동후디스 역시 이유식에 같은 락토페린을 써왔다.

반면 네덜란드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매일유업은 4.91%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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