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해양심층수함유 신제품 소주 'J' 출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9.24 08:59

15년만에 소주병 모양도 바꿔

↑진로가 내놓은
새로운 소주 'J'
진로는 오는 26일부터 첨단 정제공법을 적용한 웰빙형 소주 신제품 'J'를 선보인다.

신제품 'J' 는 소주의 글로벌화를 위해 '진로'(JINRO)의 영문 첫 이니셜을 차용했으며 '젊음'(Junior)과 '즐거움(Joy), '만남'(Join)의 뜻은 물론 '소주의 보석'(Jewelry)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특히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여과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활성탄소 필터(ACF) 정제기술을 도입한 고품질 소주라는 게 진로 측의 설명이다.

ACF 공법은 섭씨 1000도에서 구워낸 활성탄소 성분의 천연 대나무 숯 분말과 여과력이 우수한 규조토를 결합시켜 만든 첨단필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2중 정제효과가 있어 깨끗한 맛을 더욱 살려주는 첨단 정제공법이다.

진로는 또 'J'의 경우 참이슬의 첨가물로 사용하고 있는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Non-GMO)과 함께 동해 해저 1032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 웰빙형 소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J'는 소주병 모양도 달라졌다. 15년만이다. 브랜드명 'J'를 수묵화처럼 자연스러운 붓글씨의 물 번짐 이미지로 표현했으며 젊은 층을 겨냥해 병 몸통 길이를 길게 했다.

알콜도수는 기존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19.5도. 출고가격은 참이슬보다 저렴한 820원으로 책정했다.

진로는 일단 'J'와 참이슬을 복수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탤런트 송혜교를 광고모델로 기용, 'Jinro is back'을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광고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윤종웅 사장은 24일 "80여년간 국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진로가 소비자 여러분들과 어려운 경제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자 'J'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친 고객지향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J'를 참이슬에 이은 또 하나의 주력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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