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베어스턴스 사태 해결이 가시화됐던 지난 3 ~ 5월에도 미국과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적이 있다며 신용위기 리스크 완화라는 점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과거 미국 저축대부조합 파산 사태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은 남아있는 만큼 미국 경제 펀더멘탈 악화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기지 대출 부실의 주범인 미국 주택경기가 아직 뚜렷한 회복 시그널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어 회복 가능성은 있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안심할 만한 상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과거 저축대부조합사태에 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규모가 큰데도 공적자금 규모는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자금 투입이 예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국내 금융사들도 미국 정부 보증기관이 발행한 채권 보유금액이 592억 달러에 달해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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