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여름방학·올림픽 이벤트 풍성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7.13 16:35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게임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특히 8월 베이징올림픽 특수까지 겹쳐 있어 게임업계의 마케팅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여름방학·휴가 이벤트 즐비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곳은 웹젠이다. 웹젠은 여름시즌을 맞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헉슬리'를 비롯해 '뮤 온라인', 'SUN'에 대한 대대적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헉슬리의 경우 특히 오는 22일까지 '헉스월드에 등록금이 쏟아진다' 이벤트를 펼쳐 500만원 한도의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눈길을 끈다. 상위 랭킹 1000명 중 5명이 추첨을 통해 등록금을 받게 된다.

NHN이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 게임 '반지의 제왕 온라인'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23일까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스크린샷을 찍어 응모한 유저 중 베스트 스크린샷 3작품을 뽑아 각각 200만원,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한 것. NHN의 해외여행 이벤트는 투어익스프레스와 제휴해 이뤄진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MMORPG 게임 'SP1'도 여름특집 이벤트에 가세했다. 넥슨은 SP1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 획득할 수 있는 '앤의 물약 교환권'을 수집하는 이벤트를 펼처 놀이공원 이용권을 증정키로 했다. 300회 이상 교환권을 사용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이밖에 한빛소프의 '팡야', 블리자드의 'WoW',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 2' 등도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준비하고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 베이징올림픽 특수 노리는 게임들

8월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에 대해서도 게임 업계들은 치열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스포츠 게임들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모바일 게임 업체 지오인터랙티브는 지난 10일 올림픽 공식게임 '2008베이징올림픽'을 출시했다. 실제 올림픽에 참가하는 197개국의 역대 성적을 적용하는 등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이다.

CJ 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마구마구'도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대로 선수를 구성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기 결과 맞추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스포츠 게임들이 베이징올림픽과 관련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게임계에서도 풍성한 베이징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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