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본회의 직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면담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박 대표는 “여러분은 복당한 것도 아니고 입당한 것도 아니다"라며 "우린 같은 식구였고 앞으로도 한 식구”라고 말했다.
이에 김무성 의원은 “존경하는 박희태 대표께서 대승적 결단을 내려 줘 감사하다”며 “이제 집으로 돌아와 한나라당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친박의원 복당문제에 대해 박 대표는 “친박의원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은 당내 갈등과 계파를 없애기 위한 것인데 일부에선 마치 거대여당을 만들어 횡포를 부리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여당의 ‘몸집 부풀리기’ 시각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 대표는 김무성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면담 내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무성 의원 등 친박무소속연대 12명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괄복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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