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관기'발언 정광용 회장에 법적 대응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 2008.06.27 14:56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박사모의 자신을 '관기 기질이 있다'고 말했던 정광용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할 계획이다.

나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정 회장의 발언은 상대할 가치도 없는 것으로 법률적으로 조용히 상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측은 증거를 수집하는 등 내부적인 검토를 끝내고 소송 업무를 외부에 의뢰한 상태며 준비가 끝나는대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난 13일 PBC라디오와의 전화통화에서 "나 의원의 경우는 본처는 고사하고 사또가 바뀌면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관기 기질이 있다"고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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