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EF "유통ㆍ서비스업 투자 유망"

더벨 현상경 기자, 전병남 기자 | 2008.06.23 10:08

[제1회 Korea PEF Forum 참석자 설문조사]①

이 기사는 06월22일(11:0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사모투자펀드(PEF)들이 올 한해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꼽는 분야는 '유통 및 서비스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펀드 운용사인 무한책임사원(GP)들은 투자자들 가운데 연기금,공제회를 가장 선호했다. 기관투자자인 유한책임사원(LP)은 PEF를 선정할 때 핵심 운용인력(Key man)의 경력과 펀드의 과거수익률을 중요시했다.

이는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더벨과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제1회 코리아 PEF 포럼' 참여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다.

PEF 투자 기대수익률과 관련, GP들의 69%는 '연20~3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투자자인 LP들의 절반이상은 이보다 낮은'연15~20%'의 기대수익률을 제시했다.


PEF투자로 수익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기간은 GP(92%),LP(67%) 모두 '3년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한 LP들 가운데 33%는 PEF운용을 통해서도 '1~3년 내 수익이 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상대적으로 GP들보다 LP들이 PEF 투자기한을 더 짧게 보고 있는 셈이다.



올 한해 PEF 투자시장 전망에 대해 GP들은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LP들은 부정적인 시각이 뚜렷했다. GP들 가운데 46%는 '예년보다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31%가 '예년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LP들은 70%이상은 올해 PEF 투자가 '예년 수준'이거나 오히려 '작년보다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PEF들이 현재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업종으로는 '유통 및 서비스 업종'이 3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건설 및 중공업'(22%), '화학에너지'(21%), '금융'(14%), '전자통신'(7%)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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