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 사실상 타결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6.20 08:27

金본부장 "일단 서울로 간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19일(현지시간) 5차 장관급 협상을 마친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3일부터 진행된 장관급회의가 종료됐다"며 "양측은 상호 만족할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고 이 합의사항이 실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결과를 귀국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후에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협상을 마친 후 USTR 청사를 떠나면서 "일단 서울로 간다"고 밝혔다.


그레첸 하멜 USTR 부대변인은 "상호 동의할 만한 길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21일 오후 한국에 도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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