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셀트리온은 장외 시장에서 전일 종가 기준 1조1154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며 "양사간 합병 비율 및 증자로 인한주식 수 증가를 감안할 때 주당 약 1만859원에 해당하는 가치 환산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전날 오알켐 주식 1주 당 셀트리온의 보통주 0.34369주의 비율로 합병이 결정됐다. 합병 기준 가격은 보통주 기준으로 오알켐이 3439원, 셀트리온이 1182원이다.
합병절차에 수반되는 매수 청구권 행사 기간은 주주총회 결의일 7월 17일로부터 20일 이내로 오알켐의 주식매수청구예정가격은 3196원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합병 이후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고려시 대량의 매수청구 행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알켐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셀트리온은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