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30억 이상 자산가는 11명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5.07 11:07

73명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17억6500만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7일 공개한 신규·승진 고위공직자 73명의 평균 재산은 17억6500만원이었으며 이중 청와대 비서관들의 평균재산은 17억9600만원이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김은혜 부대변인으로 총 97억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뒤이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72억4800만원을 신고했다. 최 위원장은 장남과 손녀들의 재산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청와대에서는 김은혜 부대변인의 뒤를 이어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59억3292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강훈 법무비서관 47억5000만원, 장용석 민정1비서관 41억4914만원 등 순이었다.

직업관료 가운데서는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장 62억5000만원, 이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52억2900만원, 장옥주 보건복지부 아동청소년정책실장이 38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최저액을 신고한 이는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으로 2억2100만원을 신고했다.

30억원 이상 자산가는 총 11명이었다. 이들은 장용성 민정1비서관, 김강욱 민정2비서관, 강훈 법무비서관,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김준경 금융비서관, 김종창 금융감독위원장, 이종구 금유위원회 상임위원,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장, 장옥주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중 21명(28.8%)이 직계 존비속의 재산공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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