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촛불문화제, 3천여명 모여

김경미 박종진 기자 | 2008.05.06 20:32

여의도 집회에는 1만여명 참석

6일 3번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중이다. 8시 현재 3,000여명(경찰추산)이 서울 청계광장 들머리 앞을 메우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고 아리랑을 부르는 등 이전 촛불문화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러나 1만명 이상이 모였던 지난 2일, 3일에 비해 참여 인원은 많이 줄었다. 10대 학생들이 이날 저녁 8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안티 이명박 탄핵 범국민운동본부' 주최의 문화제에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계광장의 문화제는 인터넷 커뮤니티 '미친소닷넷'(www.michincow.net)에서 주최한 것으로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에 참가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진행하고 있다.

앞서 1500여개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카페 등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광우병위험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국민긴급대책회의'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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