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출신, 모두 낙선..'우연?'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4.10 11:30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출신 인사들이 총선에서 모두 낙선했다.

복지부장관을 역임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김근태 통합민주당 의원, 유시민 의원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재용 전 이사장도 낙선했다.

9일 치러진 28대 총선결과 문민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서울 종로구에서 4% 남짓한 근소한 차이로 한나라당 박 진의원에게 패했다. 손 대표는 44.8%, 박 의원은 48.4%를 얻었다.


참여정부에서 복지부장관을 역임한 김근태 민주당 의원은 서울 도봉갑에서 한나라당 손지호 후보에게 1280표(1.8%) 차이로 밀렸다. 대구 수성을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유시민 의원(32.6%)은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65.4%)에게 절반 이상의 큰 표 차이로 패했다.

한편 참여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재용 전 이사장은 대구 남구지역에서 21.7%를 얻어 48.1%를 기록한 한나라당 배영식 후보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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