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4명ㆍ약사 3명 국회의원 당선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4.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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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3명, 비례대표 4명…복지위 변화올 듯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의사 4명, 약사 3명이 국회에 진출했다. 지역구에서 3명, 비례대표로 4명이 당선 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의사로는 한나라당의 신상진(성남 중원), 안홍준(경남 마산을), 정의화(부산 중동), 조문환(비례대표)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신상진 당선자는 대한의사협회장을 맡은바 있다.

약사 후보 중에서는 한나라당 원희목(비례대표), 통합민주당 전혜숙(비례대표), 통합민주당 김상희 후보(비례대표)가 당선됐다. 원희목 당선자는 대한약사회장이며 전혜숙 당선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를 역임했다.



이들 이외에도 치과의사 2명, 간호사 1명, 한의사 1명 등 보건의료계로 보면 모두 11명이 제18대 국회에 진출했다.

지역구만 놓고 보면 이번 선거에서 의사출신 5명이 출마해 3명이 당선됐다. 병원협회회장인 김철수 후보(한나라당)는 관악을에서, 여의사인 김연수 후보(한나라당)는 경기 남양주에서 후보로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약사출신으로 지역구에 출마한 2명의 후보는 모두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장복심 후보(통합민주당)와 경기 성남 수정에 출마한 김미희 후보(민주노동당)는 낙선했다.

치과의사 출신은 지역구에 4명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김춘진 통합민주당 후보만 당선됐다. 서울 중랑갑에 출마한 임성락 후보(통합민주당), 경기 안산 상록갑에 출마한 김연환 후보(무소속), 경기 김포에 출마한 김창진 후보(통합민주당)는 낙선했다.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7번을 배정받은 치과의사 출신 전현희 후보만 당선됐다.

간호사 출신들은 지역구에 5명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모두 낙선했다. 경북 구미을 이재순 후보(한나라당), 경기 안산갑 김미진 후보(민주노동당), 충남 논산ㆍ계룡ㆍ금산 양승숙 후보(통합민주당), 전남 나주ㆍ화순 심경숙 후보, 경남 양산 전종덕 후보(민주노동당)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병원간호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한나라당 비례대표 17번을 배정받은 이애주 후보가 간호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한편, 현역 보건복지위원들을 보면 통합민주당 김춘진(전북 고창·부안), 강기정(광주 북구), 백원우(시흥갑), 양승조(천안갑) 후보와 한나라당의 김충환(강동갑), 전재희(광명을)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통합민주장의 장복심(송파을), 노웅래(마포을). 이기우(수원 권선) 후보와 한나라당의 고경화 후보, 민노당의 현애자 후보는 재선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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