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0분쯤 서 대표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정인 한나라당이 과반이 된 것은 다행이다. 한나라당도 조정과 타협의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언론에 대해서 "언론이 양당만 봤다. (친박연대가) 처음에 2~3석 밖에 안 된다고 했지만 13석 이상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표와는 아직 전화 안 했다"며 "형제 같은 친박 무소속연대와 국회가 개원되기 전에 충분히 장래에 대해 의논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파이팅'을 한번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서 대표는 "이규택 대표, 엄호성 의원, 함승희 전 의원 등이 안돼서 하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는다"며 침통한 표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