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20분께 신고접수 후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30분께 사건발생 장소에서 500m 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붙잡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김 씨의 옷을 벗기고 손ㆍ발을 묶은 후 입을 막은 상태에서 흉기로 머리 등을 내리쳐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동기와 범행수법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의 피살 소식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은 25일 18대 총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머물러 있던 대구에서 구미 생가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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