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여전히 유망"-푸르덴셜 회장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3.13 10:18

[뉴욕 기자간담회]"인수합병 통한 사업확장 지속"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회장(사진)은 한국은 여전히 유망한 시장이며 한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회장
펠레티어 회장은 12일(현지시간)뉴욕 맨해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 수준인가는 투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의 투자증권사와 보험사를 인수한 푸르덴셜은 이같은 트렌드 덕에 만족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이같은 포트폴리오 변화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 한국시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후유증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하고 있지만 세계 어느지역보다 역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연준이 전날 발표한 2000억달러의 유동성 공급 방침에 대해 그는 연준의 이같은 조치가 시장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푸르덴셜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자료에서 연준이 이달중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추가 인하한뒤 2분기중 다시 0.50%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예상했다.

존 프라빈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경기는 크게 둔화되고 주택경기침체 역시 심화될 것이지만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1분기중 0~0.5%를 기록, 경기침체(Recession)국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당장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겠지만 2분기 후반이나 3분기 초에는 금리인하를 실시하고, 영란은행(BOE)와 일본중앙은행(BOJ)도 금리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회장(왼쪽)등 푸르덴셜 경영진이 12일 뉴욕 맨해튼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전략 및 시장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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