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MB'교육단체 교육강국실천연합 출범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 2008.02.19 09:06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과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교육강국실천연합’(이하 교실련)이 오는 27일 프레스 센터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교실련 준비위원은 대입 자율화와 영어 공교육 강화를 포함한 새 정부 교육개혁안에 관여해 온 인사 등 50여 명으로 이뤄져 있다.

공동위원장은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과 장호완 전 서울대교수협회장, 이돈환 서울미술고 재단 이사장이 맡았고 장호완 교수가 정식 출범 후 교실련의 상임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김 전 총장은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앞장섰고 장호완 교수는 3불 정책(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반대 의사를 밝히며 교육의 자율성을 강조해 왔다. 사학재단을 운영 중인 이 이사장은 이명박 당선인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으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인 천세영 충남대 교수, 자문 교수인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참여한다.

손병두(서강대 총장) 차기 대학교육협의회 회장과 이돈희 민족사관고 교장(전 교육부 장관)은 고문을 맡는다.

교실련은 자율형 사립고 문제를 다룰 사학특별위원회를 포함한 10여 개 특위와 공교육자율화위원회·대학경쟁력강화위원회와 같은 상설 조직 구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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