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주말에 조각 발표해도 지장없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2.14 09:50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박재완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처리 시한과 관련해 "여야가 원만히 합의하면 주말에 (조각 명단을) 발표해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물밑에서 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대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은 새 정부의 정상 출범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여야 협상을 타결하고 조각 명단을 발표한 뒤, 최대한 기간을 압축해 각료들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는 방침이었다.


박 의원의 이날 언급은 협상 시한을 15일에서 하루 이틀 더 늦출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협상을 통한 조직 개편안 내용 변화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예단키는 어렵지만 실무선에서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1개 부 정도의 양보가 이슈가 되는 게 아니고 일괄타결을 전제로 전체적인 그림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