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는 채씨가 문화재 방화 전과가 있는 데다 목격자들이 본 60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점 등을 들어 유력 용의자로 판단하고 지난 11일 강화도 화점면에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본부는 특히 채씨 집에서 압수한 사다리, 가방, 바지, 장갑, 시너 1병 등이 이번 방화에 사용된 증거품인지를 감식하고 있다.
채씨는 앞서 2006년 4월 창경궁 문정전에 불을 질러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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