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화마가 삼킨 국보1호 '숭례문'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2.11 10:06
지난 10일 오후 8시 48분께 발생한 화재로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붕괴된 가운데 11일 출근길의 시민들은 안타까운 눈길로 '국보 1호'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았다.

11일 오전 9시를 전후해 숭례문이나 남대문 시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은 전일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약 5시간 가량 화마에 휩싸여 불타버린 숭례문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시민들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타버린 마지막 숭례문의 모습이라도 담기 위해 카메라폰을 손에 들고 셔터를 누르는 모습도 보였다.


현장에는 진화의 뒷마무리를 위해 남아있는 일부 소방방재본부 직원들과, 경찰관들의 경비 아래 흉한 모습으로 변한 국보 1호의 모습을 가리기 위해 기중기 등이 동원됐으며 차양막용 기둥 세우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아침 출근길의 시민들은 불에 타 앙상한 뼈대만 남아있는 국보1호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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