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마무리도 화끈하게'

김성호 기자 | 2008.01.03 08:24

[펀드플로]설정잔액 116조, 전체 39%…해외형 강세여전

지난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주식형펀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07년 12월 마지막날 주식형펀드로 들어온 신규자금은 1조6079억원으로, 마지막까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3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은 116조3515억원으로 전체 설정잔액의 39%를 차지했다. 혼합형과 채권형은 12월들어 설정액이 빠지면서 각각 44조6601억원(주식+채권), 40조8604억원(단기+장기)을 기록했다.


순수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잔액은 66조4659억원으로 전일대비 1조2805억원이 증가했으며, 해외주식형은 49조8856억원으로 3284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역외펀드의 경우 주식형 설정잔액이 10조5052억원으로 전일대비 9138억원이 감소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별 설정잔액을 살펴보면 미래에셋 주식형펀드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클래스'는 197억원(설정잔액 2조3195억원)이 증가했고,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4C-A'와 '미래에셋솔로몬주식1'은 각각 165억원(9698억원), 69억원(2조5613억원)이 증가했다. 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3클래스'도 68억원(2조9532억원)이 늘어나 증가 상위펀드에 포함됐다.

해외투자형에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와 신한BNP봉쥬르그레이트이머징',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 '미래에셋브릭스업종대표주식형자 1C-A'의 설정잔액이 증가했고,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와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I', '템플턴글로벌주식-자(A)'의 설정잔액이 감소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여파?…선우은숙, '동치미' 하차 결정 "부담 주고 싶지 않다"
  2. 2 마동석 '한 방'에도 힘 못 쓰네…'천만 관객' 코앞인데 주가는 '뚝'
  3. 3 "지디 데려오겠다"던 승리, 이번엔 갑부 생일파티서 '빅뱅 팔이'
  4. 4 기술 베끼고 적반하장 '이젠 못 참아'…삼성, 중국서 1000건 특허
  5. 5 "누나, 저 기억 안나요?"…성관계 거절하자 '돌변', 끔찍했던 2시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