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에 따르면 새마을운동강남구지회 회원 50여명은 국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피해 현장에서 17일 기름 제거작업 등 방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 발생 직후 소속 공무원을 중심으로 'SOS 봉사단'을 구성, 10일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기름제거 활동을 벌였다.
13일에는 지원단을 구성해 전국 각지에서 긴급 조달한 5000만원 상당의 방제물품을 태안군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많은 주민들로부터 자원봉사 참여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주민 참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재난 극복을 위한 봉사활동을 모든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