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해양 "충남 태안 등 300억원 긴급지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7.12.16 13:47
지난 7일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300억원의 예산이 긴급 지원된다.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태안 해양경찰서 방제대책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실태를 파악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지급은 가급적 설 이전인 내년 1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긴급생계지원금의 성격에 대해 "융자가 아닌 현금보조이고, 보상이 아닌 생계지원"이라며 "내년 예비비로 지급하게 될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 "이번 지원 대상에 펜션 등 시설도 포함되겠지만 피해정도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자원봉사 등 국민적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사고 조기수습과 발생한 피해에 대한 완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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