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차익실현' 하락...$87.56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0.23 04:51
국제 유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1달러4센트 떨어진 87.56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주 금요일 한때 90.07달러까지 도달, 사상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서 90.07달러를 기록한뒤 차익매물로 하락마감한 바 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시장의 3대지수가 2.5%이상 급락하면서 경기침체가 심화돼 원유와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쿠르드반군과 터키와의 휴전이 제대로 성사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로 장후반들어 다시 상승분위기를 타기도 했다.

플래트사의 미국 에너지 담당 편집부장은 "유가가 90달러에 도달하자 투자자들이 이를 최근 급등에 따른 이익을 실현할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유가 선물 가격은 지난 2주간 14% 급등했다.

원유뿐 아니라 여타 석유 관련 제품 가격도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3.53센트 떨어진 2.1334달러로 마감했다. 11월물 난방유 역시 1.97센트 하락, 갤런당 2.3109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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