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투자, 지금이 적기"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 2007.10.17 17:56

[인터뷰]김안수 현대보석감정원 원장

"이제는 다이아몬드 투자에 관심을 가질 때입니다."

국내 최고 보석감정사 가운데 한 명인 김안수 현대보석감정원장(53)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금값은 1돈당 4만원에서 10만원으로 크게 올라 투자자들에게 짭짤한 수익을 안겨줬지만, 앞으로 당분간은 금 시세가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선물로, 또는 소유하면서 느끼는 혼자만의 만족감을 위해 다이아몬드의 소장 가치는 충분하지만 지금은 그것에 덧붙여 투자수단으로도 눈여겨볼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금과 대조적으로 과도한 물량 공급으로 약세를 보였던 다이아몬드 투자시장 전망이 점차 밝아지고 있다. 김 원장은 "1990년대 후반까지는 다이아몬드 총 거래량의 85%를 공급하는 드비어스가 물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시세가 안정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했으나, 이후 다이아몬드 생산국들이 직접 생산과 판매에 나서면서 수급 균형이 깨져 지난 4~5년 동안 최상품 제품이 캐럿당 1400만~1500만원 정도 가격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며, "국제 시세가 안정된 지금 다이아몬드를 사면 시세 하락의 영향을 덜 받고, 향후 시세 상승기에는 탄력을 받아 가격이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제 다이아몬드 전문지 내셔날 뱅크 파이낸셜(National Bank Financial)은 지난 7월 보고서에서 다이아몬드 재고의 75%가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또 RBC 캐피탈 마켓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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