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삼성전자를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실적의 증가율 때문. 올해 포스코와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각각 11.78%, -17.82%다. 포스코의 이익은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의 이익은 감소한 것. 올해 이들 종목의 수익률 차이는 이같은 기업실적의 증가율 차이를 반영한 것이다.
동부증권은 향후 EPS 증가율을 비교할 때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투자대상을 선별할 때에는 향후 EPS 증가율을 비교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12개월 EPS증가율은 포스코의 경우 4.94%인 반면 삼성전자는 13.99%에 달한다.
송 연구원은 "꾸준한 상승 모멘텀이 있는 중국 경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수출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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