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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반신마비 환자가 입더니 뚜벅뚜벅…‘험지·계단·경사로’ 문제없다

2020.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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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 연구팀이 세브란스병원 나동욱 교수팀과 공동으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의 보행 보조를 위한 워크온슈트 4를 개발했다.

또 워크온슈트4를 착용하고 웨어러블 로봇의 기술을 겨루는 '사이배슬론 2020' 국제대회에 출전할 최종 선수도 함께 공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 4는 두 다리를 감싸는 외골격형 로봇으로 모터의 힘을 활용해 하반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의 움직임을 보조할 수 있다.

일어나 걷는 것은 물론 계단, 경사로, 험지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워크온슈트 4를 착용할 경우 1분 당 40m 이상 걸을 수 있으며, 이는, 시간당 2~4km를 걷는 비장애인의 보행 속도와 견줄만한 수준이자 현재까지 공개된 동 분야의 연구 성과 중 가장 빠른 속도이다.

올 하반기에는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장애인들이 로봇 기술을 겨루는 '사이배슬론 2020'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공 교수 연구팀은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김병욱(남, 46세), 이주현(여, 19세) 두 명의 국가 대표 선수를 선발해 지난 2월부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팀은 2016년 열린 사이배슬론 첫 대회에서 세계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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