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은 출시와 동시에 감자칩 시장의 판을 흔든 스낵이다. 오리온 포카칩에 이어 생감자칩 시장 2위에 올라 만년 꼴찌였던 해태제과가 감자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발판을 만들었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스낵과자 중 7위에 오르는 등 10년 연속 톱10을 유지 중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출시된 과자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새우깡(농심), 맛동산(해태제과), 꼬깔콘(롯데웰푸드) 등 30년 이상의 강자들이 즐비한 스낵시장에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결과로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출시 2달만에 예상 매출액 10배를 넘기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신제품 출시 8개월만인 2015년 4월 공장증설을 결정했고 1년만에 신공장을 완공했다. 결과적으로 공장증설은 해태제과의 감자칩 시장점유율 상승을 가져다줬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15종의 시즌 에디션을 출시해 전량 완판 기록도 세웠다.
해태제과는 10주년을 기념해 10% 증량한 대용량 제품을 판매한다. 또 100명을 선정해 대용량 허니버터칩 1박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