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식용유 자료사진/[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물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작년 9월과 올해 9월 사이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원재료가격 등락률 비교 결과 8개 품목이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소비자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용유는 1년 동안 원재료가는 27.5% 하락했음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3% 상승했다. 사진은 26일 서울 한 음식점 앞에 놓인 식용유의 모습. 2023.11.26.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교촌치킨을 유통 판매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3일 "해당 건으로 어떤 부당이득을 취한 바 없다"며 "협력사 역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촌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바이오디젤 관련 정책(항공유 의무혼합 등)을 추진하면서 폐식용유 수거이익이 새 식용유 공급이익보다 높아지면서 협력사에 손실이 발생하지 았다는 설명이다. 협력사는 식용유를 공급하면서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유까지 함께 수거했는데 여기서 더 많은 이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협력사의 식용유 공급가격 인하는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개선해 주려는 정책이었다"며 "과징금 처분에 대한 입장 소명을 위해 다양한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